안재모는 12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 제작발표회에서 "사극 이미지가 강해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안재모는 "18년 연기생활을 하면서 사극에는 5편 정도 출연한 것 같다. 사실 현대극도 많이 했는데, 사극이 장편이다 보니 그 이미지가 오래 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안재모는 "연기를 잘한다는 배우로 인정받기 시작한 게 사극에 출연하면서였고, 또 시청률이 잘 나왔던 작품도 사극이 많았다. 그래서 사극 이미지로 굳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극이던 현대극이던 배우라면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집중하는게 좋다. 그래서 작품보다는 어떤 사람들과 일하느냐를 많이 고려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작품도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는 네 남녀 박시은과 안재모, 김보경, 황동주의 운명적인 사랑을 다룬 드라마이다. 이 네 사람이 충돌하고 만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리얼하게 펼쳐진다.
'사랑했나봐'는 10월 14일 아침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