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베이스볼 온라인’의 역동적인 영상. 실사형 온라인게임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스포츠 게임 전문회사 EA의 방대한 축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실감넘친 영상과 상황이 매력이다. 사진제공|엔트리브소프트
PC온라인 야구 게임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까. 돌풍을 일으킬 주역으로 주목을 받는 게임은 스포츠 게임 명가 일렉트로닉 아츠(EA)의 서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엔트리브소프트가 서비스 하는 실사형 온라인 야구게임 ‘MVP 베이스볼 온라인’.
16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서비스 이틀 째인 18일 동시접속자수 1만5000명을 넘었다. 이런 상승세를 바탕으로 PC방 순위사이트 게임트릭스 기준으로 야구 게임 부문 1위로 올라섰다.
● ‘실감’나는 플레이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EA의 패키지 야구 게임 ‘MVP 베이스볼’ 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EA는 오랫동안 스포츠 게임을 제작하면서 엄청난 양의 모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MVP 베이스볼 온라인’ 역시 5000여개가 넘는 모션 데이터를 적용해 역동적이며 사실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야구 특유의 벤치 클리어링과 같은 다양한 상황 연출도 실감난다.
게임을 출시하는 지역에 맞춘 현지화도 뛰어나다. KBO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공식 기록 데이터를 반영했다. 성적 데이터 반영은 물론 선수들의 외모와 투구 및 타격 동작 등의 특징까지 세세하게 묘사해 재미를 더한다. 관중 사운드와 구단, 선수별 응원가, 안내 방송도 한국 야구장의 것을 그대로 재현했고, 김동연 아나운서와 이병훈 해설의 중계 멘트도 담았다.
● 한손으로 쉽게 조작
‘MVP 베이스볼 온라인’의 또 다른 매력은 누구나 쉽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투구와 타격, 주루, 송구까지 가능한 원플레이를 지원한다. 기본적인 키보드 조작(WASD) 역시 지원하다. 유저 실력에 따른 다양한 게임 모드도 있다. 혼자 게임을 하고 싶은 초보 유저라면 AI팀과 대전할 수 있는 토너먼트 모드를 이용하면 된다. 비슷할 레벨의 유저끼리 자동으로 매칭되는 정규 경기 모드도 있다. 이 밖에 이용자들끼리 방을 생성해 함께 플레이하는 친선모드, 경기 전 몸풀기를 할 수 있는 배팅 챌린지 모드, 최대 1만 명이 동시에 참가하는 홈런더비 모드도 즐길 수 있다.
● 키우는 재미도 ‘쏠쏠’
팀 구성과 선수 육성의 재미도 탄탄하다. 유저는 스카우트 시스템을 통해 선수를 획득할 수 있다. 선호도에 따라 옵션을 선택해 스카우터에 의뢰하면 된다. 선수 육성도 가능하다. 레벨업을 하면 성장 포인트가 주어지며 그 포인트를 이용해 능력치 가운데 1개를 상승시킬 수 있다. 강화시스템을 이용하면 선수의 능력치를 전체적으로 높일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