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강민호, 결정적인 실책 ‘SK에 점수 헌납’

입력 2012-10-22 20: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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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2012 팔도 프로야구 PO 5차전'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5회말 2사 1, 3루에서 SK 최정의 2루 도루때 악송구를 던지 롯데 강민호가 허탈해 하고 있다. 문학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초반 3점의 리드를 잡으며 기세등등했던 롯데 자이언츠가 결정적 실책에 역전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롯데의 포수 강민호는 22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2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웃지못할 실책을 저질렀다.

강민호는 3-4로 뒤진 5회말 수비 2사 1, 3루의 위기에서 2루 도루를 감행하는 SK의 최정을 잡아내기 위해 2루로 송구했다.

하지만 사인이 맞지 않았는지 2루에는 그 누구도 커버를 들어오지 않았다. 강민호의 송구는 그대로 중견수 앞 까지 굴러갔다.

이 틈을 타 3루주자 박재상은 여유 있게 홈을 밟으며 스코어를 5-3으로 벌렸으며, 1루 주자 최정 역시 3루까지 진루했다.

앞서 SK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말 선두타자 박진만이 안타를 때리며 출루했고, 이어 정근우의 희생번트와 박재상의 우익선상 방면 1타점 3루타가 터지며 4-3으로 역전했다.

한편, 경기는 6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SK가 롯데에 5-3으로 앞서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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