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전 이모저모] 뜨거운 잠실…이재용·김택진 오너들도 떴다

입력 2012-11-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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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우리도!’ 제9구단 NC 다이노스 김택진 구단주(가운데)가 부인인 윤송이 엔씨소프트 부사장(오른쪽)과 함께 31일 잠실구장을 찾아 KS 5차전을 관전하고 있다. 왼쪽은 NC 다이노스 이태일 대표이사. 잠실|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이 31일 잠실구장을 찾아 SK-삼성의 KS 5차전을 흥미로운 표정으로 관전하고 있다.잠실|김종원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이 31일 KS 5차전 4회말 잠실구장에 도착해 삼성그룹 임원 및 삼성 라이온즈 전임 사장 등과 함께 관전했다. 이 사장은 이번 KS 들어 처음 야구장을 찾았다.


○…제9구단 NC 다이노스 김택진 구단주가 아내 윤송이 씨와 함께 31일 잠실구장을 찾아 KS 5차전을 관람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31일 KS 5차전에 선발 라인업을 수정했다. 4차전까지 4번을 맡았지만 부진했던 박석민을 6번으로 내리면서 2번 정형식∼3번 이승엽∼4번 최형우∼5번 박한이로 좌타자 4명을 연달아 넣는 타순을 만들었다. 류 감독은 “상대 불펜에 박희수 이전에 나올 좌완투수가 없어 박희수 등판 이전인 6회까지 승부를 걸어보겠다”고 말했다.


○…삼성 박석민은 31일 동료들이 나타나기도 전에 잠실구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특별 타격훈련을 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홀로 말없이 지켜보다 조언을 건넸다. 류 감독은 “타석에 너무 붙어서 치니까 왼발이 좀 빨리 열리는 것 같아 평소보다 타석에서 조금 물러나 타격해보도록 말했다”고 설명했다.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S 5차전 입장권 2만6000장이 매진됐다. 이로써 2007년 KS 3차전(잠실 SK 두산)부터 KS 30연속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KS 5차전에 앞서 경기도 시흥 소래고와 경기도 양평 단월중에 야구부 창단지원금을 전달했다.


○…KS 5차전이 열린 잠실구장에는 1회말부터 세찬 비가 내리기 시작해 관중이 우산을 쓰거나 1회용 비옷을 입고 응원전을 펼쳤다. 야외 데스크에 자리를 마련한 취재진도 황급히 대피하느라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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