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탁, ‘나가수’ 역사상 최초 동요 선곡…무대도 파격적!

입력 2012-11-04 18:59:3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나가수2 서문탁’

‘나가수2 서문탁’

가수 서문탁이 동요를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서문탁은 4일 방송된 MBC ‘일밤-나는가수다2’(이하 나가수2)에 출연해 전무후무 첫 동요 ‘등대지기’ 무대를 선보였다.

서문탁은 이날 ‘나는가수다’ 역사상 최초로 동요를 선곡했다. 서문탁은 “이 무대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겠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진 뒤 무대에 임했다. 이어 그녀는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을 비추는 등대지기의 이야기라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여 선곡 이유를 밝혔다.

서문탁은 피아노 선율에 맞춰 허스키한 목소리로 ‘등대지기’를 시작했다. 가스펠 느낌으로 노래를 시작한 서문탁은 동요를 그녀만의 느낌으로 완벽하게 재해석했다. 이윽고 서문탁은 폭발적인 고음으로 깊은 감정을 표현했고 노래는 거룩하게까지 느껴졌다. 서문탁의 노래에 관객 역시 눈물을 흘리며 박수를 쳤다.

서문탁의 무대에 노홍철은 “동요 맞냐. 이렇게 성스러운 노래였냐”고 말했다. 서문탁은 무대 이후 “시원섭섭한 느낌이 밀려들어왔다. 아쉽다.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1월 가수를 뽑기 위한 A, B조 예선이 치러졌다.

사진출처|‘나가수2 서문탁’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