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 MTV 본상 수상+7억뷰 돌파 ‘글로벌 스타 입증’

입력 2012-11-12 10: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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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2012년 유럽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직 비디오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싸이는 11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프랑크푸르트 페스트할레에서 열린 'MTV 유럽 뮤직 어워드'(2012 MTV Europe Music Awards. 이하 EMA 2012)에서 '베스트 비디오' 부문 상을 수상했다. 한국 가수로는 최초다.

그는 수상 후 인터뷰에서 "나는 신인이기에 할 말이 많다. 우선 강남스타일을 사랑해준 전 세계 모든 팬들과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감사한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싸이는 초대 가수로 나와 전 세계 팬들 앞에서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또 그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7억 뷰를 기록한 것을 밝히며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7월 15일 첫 공개된 '강남스타일'은 약 4개월 만에 7억 뷰를 넘어서며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에 이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2위에 올랐다. 저스틴 비버는 현재 7억 9800만여 건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이에 앞선 9일(한국시간)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이용자 214만1758명이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일렉트릭 듀오 LMFAO의 ‘파티 록 앤섬’(Party Rock Anthem),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Baby) 등이 세운 기록을 제치고 기네스북에 올랐다.

한편 싸이는 내년 2~3월 전 세계를 겨냥한 데뷔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하이디클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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