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민호 필리핀에서 국빈급 대우. 사진제공|스타우스 엔터테인먼트
22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민호는 15일부터 1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한 브랜드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해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민호는 15일 마닐라에 도착해 현지 언론과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고, 이튿날 아라네타 콜리세움에서 열린 대규모 행사에는 이민호를 보기 위해 수만 명의 팬들이 몰려들었다.
이후 진행된 CF 촬영과 팬 사인회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인파가 몰려 주위 교통이 마비되기까지 했다.
필리핀 한인교민회 관계자는 “이제까지 필리핀을 찾은 해외 연예인 가운데 이민호가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민호 주연의 드라마 ‘꽃보다 남자’ ‘개인의 취향’ ‘시티헌터’ 등이 잇따라 방송되면서 대박행진을 계속한 덕분이다. 12월부터 드라마 ‘신의’가 방송되면 열기가 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국빈급 대우로 필리핀을 방문한 이민호의 동정을 ‘마닐라, 이민호와 사랑에 빠지다’ ‘대한민국의 슈퍼스타가 태풍을 거꾸로 몰고 왔다’고 보도했다.
한편 10월 ‘신의’를 마친 이민호는 필리핀 방문에 앞서 프로모션차 중국 정저우를 다녀왔고 다음 달에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대규모 팬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