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성령. 사진제공|열음엔터테인먼트
연기자 김성령(사진)이 ‘재벌 사모님 전문’ 타이틀을 얻었다.
김성령은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야왕’에서 재벌그룹 회장의 딸 역을 맡아 또 한 번 화려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올해 여름 드라마 ‘추적자’와 영화 ‘자칼이 온다’ 등에서 재벌 ‘사모님’ 역으로 시청자와 관객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김성령에게 이번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극중 김성령은 대한민국 경제를 움직이는 ‘상위 1%’의 재벌가 장녀. 열정과 냉철한 야망으로 함께 출연하는 권상우와 수애를 쥐락펴락할 예정이다. 같은 재벌 ‘사모님’ 캐릭터라도 ‘추적자’나 ‘자칼이 온다’ 속 모습과는 ‘차원’이 다르다. 남편에 대한 애증으로 가득 했던 ‘추적자’와 톱스타에게 은밀한 거래를 제안하는 ‘자칼이 온다’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180도 다른 모습이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캐릭터 연기에 김성령만한 배우가 없다”면서 “팜 파탈의 강한 카리스마로 드라마의 중심을 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령은 연이은 재벌가 여인 역 덕분에 국내 유명 디자이너 및 해외 명품 브랜드의 줄을 잇는 협찬 제안을 받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미시족의 워너비 스타로 등극할 만큼 남다른 패션 감각을 지녔다”며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드라마와 잘 맞아떨어져 협찬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