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과학 성적 세계 1위.
우리나라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수학·과학 성취도 평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지켰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EA)가 50개국 초등학교 4학년 학생과 42개국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학ㆍ과학 성취도 추이 변화 국제비교연구(TIMSS) 2011'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TIMSS는 4년 주기로 각국 학생에게 수학 과학 시험을 보게 한 뒤 평균 점수로 국가별 성취도를 공개한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0년 12월 150개 초등학교 4학년생 4335명, 150개 중학교 2학년생 5167명이 시험을 치렀다.
‘TIMSS 2011’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교 4학년생의 수학 성취도는 2위, 과학 성취도는 1위를 차지했다.
중학교 2학년생도 수학 성취도 1위, 과학 성취도 3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4년 전에 비해 1단계씩 순위가 올라갔다.
하지만 성적과 달리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과학에 대한 흥미도와 자신감은 최하위권으로 분석됐다.
수학·과학 성적 세계 1위 소식에 누리꾼들은 “성적과 흥미가 반비례”, “수학 과학 성적 세계 1위 뿌듯하다”, “수학 과학 성적 세계 1위보다 흥미도가 꼴찌 인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