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를 호령할 ‘괴물투수’ 류현진이 귀국 직후 어머니 박승순(왼쪽) 씨의 목도리 매무새를 고치며 애정 표시를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박화용 기자
류현진 어머니, 공항서 감격의 포옹
“내가 낳은 아들이지만,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어머니 박승순(53) 씨조차 신기해할 만큼 ‘거물’이 된 아들.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한 달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던 13일, 어머니는 곱게 단장하고 공항을 찾았다. 박 씨는 아들의 계약 직후 느낀 감격을 회상하다 “주변에서 ‘어떻게 그런 아들을 낳았냐’고들 신기해한다. 나와 아이 아빠도 ‘우리가 낳은 아들인데도 대단하다’고 얘기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LA 다저스와 계약 마감시한을 앞둔 10일 오전. 이틀 동안 한숨도 못 잔 어머니는 새벽 5시부터 기도하는 마음으로 108배를 시작했다. 절을 모두 마친 건 오전 6시40분. 그때 에이전트로부터 “현진이가 자꾸 계약을 안 하려고 한다”는 전화를 받은 후로는 남은 1분, 2분이 하루, 이틀처럼 흘렀다. 그리고 끝없이 ‘새로고침’을 누르던 인터넷에 마침내 속보가 떴다. ‘류현진 LA 다저스와 계약.’ 곧 전화 한 통이 왔다. “현진이 좀 바꿔달라”며 손을 내민 어머니는 아들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눈물이 쏟아졌다. 수화기 너머의 아들도 순간 울컥한 듯 “나중에 통화하자”며 전화를 끊더란다. 이후 에이전트를 통해 계약 세부내용을 들은 어머니는 다시 한번 감탄했다. “어린 애인 줄로만 알았는데, 그렇게 협상도 잘 했고…. 정말 장하더라고요.”
3일 후, 박 씨는 고생을 끝내고 돌아온 아들을 위해 꽃다발 대신 두 팔을 준비했다. “현진이가 ‘이런 거 왜 샀어’ 할까 싶어서…. 그냥 한번 우리 아들 안아주고 싶네요.” 초조하게 기다리던 어머니는 바람대로 거구의 아들과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그리고 빠른 걸음으로 달려가는 아들의 뒤로, 짐이 가득 든 카트를 밀며 조용히 뒤따랐다.
인천국제공항|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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