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주포 미구엘 미추(26)의 부상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스완지는 27일 레딩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EPL 19라운드 레딩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맨유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던 미추는 이날은 침묵했다. 게다가 후반 36분에는 오른쪽 발목에 부상까지 당해 교체됐다.
경기 후 라우드럽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인대 부상은 확실히 아니라고 한다’라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우드럽 감독은 “의료진과 코치진 말에 따르면 인대 부상은 확실히 아닌 것 같다. 그게 가장 중요한 점"이라면서도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24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미추는 올시즌 13골로 EPL 득점 선두를 질주하며 ‘스완지시티 돌풍’을 이끌고 있다. 미추는 지난 7월 라요 바예카노에서 스완지시티로 200만 파운드(약 34억원)에 이적했다. 하지만 현재 미추의 가치는 최소 1000만 파운드(약 170억원)에 달한다는 평가. 미추는 최근 스페인 대표팀에도 승선하며 생애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