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스프링캠프를 시작하기도 전이지만 SK 이만수 감독의 2013시즌은 시작됐다. 이 감독이 덕아웃에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격려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이만수 SK감독 2013 구상
이호준·모창민 떠나고 이재원은 수술대
“올시즌은 퍼즐맞추기 최대 관심사” 천명
안치용·정상호·임경완 올시즌 부활 기대
새얼굴 박승욱·조성우·여건욱 활용 숙제
2013년을 맞은 ‘헐크’의 발걸음이 더 빨라졌다. SK 이만수(55) 감독은 2일 홀로 문학구장을 찾았다. 감독실에 앉은 그는 컴퓨터 모니터를 켜놓고 사색에 잠겼다. ‘비룡군단’의 신년 구상 때문이었다.
SK는 스토브리그 동안 이렇다할 전력보강을 하지 못하고 있다. 도리어 프리에이전트(FA) 이호준과 올 시즌 기대를 걸었던 모창민이 NC로 이적하는 등 출혈만 있었다. ‘유망주’ 이재원 역시 수술대에 올랐다. 이 감독은 “고민이 깊다”고 했다. 그러나 헐크는 그 고뇌를 즐긴다. “감독이 편안하면, 선수단이 고달프다”는 신조 때문이다.
SK는 3일 김광현, 송은범 등 투수 재활조 6인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트레이닝센터로 보낸다. 선수단 본진은 7일부터 문학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해 20일 플로리다로 떠난다. 2013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과정의 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사령탑 역시 시즌 구상의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다. 이 감독은 “기본·집중·팀이라는 내 모토는 올 시즌에도 변함이 없다. ‘포기란 없다(never ever give up)’는 것 역시 내 인생의 신조다. 여기에 덧붙여 올 시즌에는 ‘퍼즐 맞추기’가 최대 관심사다”고 밝혔다. 빠진 자리를 새로운 조각들로 메워 2013시즌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는 2013시즌 부진했던 3인방이다. 이 감독은 “외야수 안치용, 포수 정상호, 투수 임경완이 지난 시즌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해서 힘들었다. 하지만 워낙 자질이 좋은 선수들이라서 올 시즌에는 부활할 것으로 믿는다. 덧붙여 재활을 마치고 복귀한 윤길현과 채병용, 공익근무를 마친 나주환도 예전의 실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 외에 이 감독이 주목하는 새로운 조각들도 있다. 지난해 11월 플로리다 마무리캠프에서 눈여겨본 선수들이다. 이 감독은 “내야수 박승욱과 조성우, 투수 여건욱” 등의 이름을 언급했다. 새 시즌 구상 때문에 당분간 헐크가 감독실을 지키는 시간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그래도 감독이 힘들어야 선수단이 편안하다”며 웃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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