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사상 첫 동메달 신화 홍명보, 2012 세계 최고 대표팀감독 15위에

입력 2013-01-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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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스포츠동아DB

홍명보 감독. 스포츠동아DB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사진)이 세계적인 명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홍 감독은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4일(한국시간) 발표한 ‘2012년 세계 최고 대표팀 감독(The World's best National Coach 2012)’ 랭킹에서 15위를 마크했다. 홍 감독은 작년 8월 런던올림픽에서 탁월한 리더십으로 한국축구 사상 첫 동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홍 감독은 오트마어 히츠펠트 스위스대표팀 감독, 올레흐 브로힌 우크라이나 감독과 함께 나란히 5점으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1위는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 보스케는 231점으로 2위 체사레 프란델리 이탈리아 감독(83점)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한국 사령탑으로는 신태용 전 성남 일화 감독이 201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1월 IFFHS 선정 ‘세계 최고 클럽 감독’ 부문에서 16위에 오른 적이 있다.

한편, 최근 현역에서 은퇴한 이운재는 21세기 아시아 최고 골키퍼로 선정됐다. 이운재는 6일(한국시간) IFFHS 선정 ‘21세기 세계 최고 골키퍼(The World's best Goalkeeper of the 21st Century)’에서 13포인트로 43위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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