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팀 런던원정 행복했던 추억

입력 2013-01-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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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그리스에 짜릿한 승리
강호와 3차례 평가전서 2승 1패 성과


한국대표팀은 런던과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한국은 그동안 런던에서 3차례 평가전을 치렀는데 전적은 2승1패다.

가장 최근 열린 경기는 2010년 3월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이었다. 첼시에서 활약하고 있는 디디에 드로그바(35)를 비롯해 에마누엘 에부에(30) 등이 포진해 있었다. 전력 면에서 한국의 열세가 예상됐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 좋게 앞서 갔다. 주인공은 이동국. 당시 대표팀에서 주전 입지를 굳히지 못했던 이동국은 기성용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발리슛을 뽑았다. 선제 결승골. 두 팔을 벌린 채 기쁨을 만끽했던 이동국은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 명단에 발탁되며 2002년과 2006년 엔트리 탈락의 슬픔을 날려버렸다. 2-0의 짜릿한 승리. 2009년 11월에는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와 맞붙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는 박지성과 비디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박지성과 이청용의 활약에도 비디치의 벽에 부딪히며 0-1로 패했다. 2007년에는 후반 33분 이천수의 프리킥 골에 힘입어 그리스를 1-0으로 제압했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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