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지영. 사진 | SBS ‘강심장’ 방송
전 아나운서 정지영이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정지영은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나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사연을 전했다.
정지영은 “SBS 아나운서 재직시절 선배의 권유로 지금의 남편과 소개팅을 했다. 선배의 끈질긴 권유에 어쩔 수 없이 나간 소개팅 자리였는데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과 대화가 잘 이어졌는데 그 후 애프터 신청이 없었다. 자존심도 상하고 오기도 생겼다. 열흘이 지난 후 전화가 오자 자존심도 없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 전화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또 정지영은 “남편의 밀당에 밀면 밀리고 당기면 당겨졌다. ‘이 남자가 날 길들이는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남편을 위해 한 번도 안 싸보던 도시락을 싸고, 싫어했던 커플 운동화도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는 정지영의 남편 사진이 공개됐다. 그의 남편은 훤칠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