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 슬럼프 고백 “영화 ‘친구’ 이후부터 망하기 시작…”

입력 2013-01-30 1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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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오성이 슬럼프를 겪었음을 고백했다.

유오성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MC 백지연과 유오성은 신촌의 한 주점에서 만나 파전과 막걸리를 앞에 두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주고받는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오성은 “영화 ‘친구’ 이후 슬슬 망하기 시작했다”며 잇단 흥행 실패로 괴로웠던 슬럼프 기간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영화를 찍으며 느꼈던 심리적 압박감과 괴로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심지어 촬영하는 도중에 ‘이 영화 망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유오성은 대인관계에 대한 웃지 못 할 에피소드와 그만의 대인관계 철학을 공개했다. 그는 “함께 작업했던 배우 중에 지금 전화번호를 알고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며 “영화 ‘친구’에 함께 출연한 장동건의 청첩장도 받지 못해 결혼식에 가지 못했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유오성은 영화 ‘친구’에 관한 충격적인 에피소드와 가족들의 근황 등 자신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털어놨다. 오는 30일 오후 7시 방송.

사진출처│tvN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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