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기 故김광석 듀엣곡 애잔한 선율 가슴 ‘먹먹’

입력 2013-01-31 14: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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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학기 故김광석 듀엣곡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박학기 故김광석 듀엣’

‘박학기 故김광석 듀엣’의 애잔한 선율이 한밤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셨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김광석과 친구들’편에 출연한 박학기는 절친이었던 김광석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불렀다.

박학기는 “김광석과 헤어지기 전 조인트 콘서트에서‘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함께 부르기로 했었는데 몇 시간이 지나고 김광석의 비보가 들려 와 믿기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학기는 “이제 광석이와 같이 듀엣곡을 부르겠다”며 스크린에 비친 김광석과 함께 듀엣 무대를 선보여 가슴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무대는 김광석의 애잔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박학기의 미성이 절묘하게 어울리면서 두 사람이 마치 한 무대위에서 노래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또 박학기는 김광석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광석아, 이젠 슬프기보다는 고맙다. 네 덕분에, 지금도 친구들끼리 만나 너의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라고 심경을 전했다.

‘박학기 故김광석 듀엣’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학기 故김광석 듀엣 가슴 뭉클했다”, “박학기 故김광석 듀엣 너무 보기 좋았어요”, “두 사람이 한 무대에서 같이 노래 부르는 줄 알았다”, “박학기 故김광석 듀엣 힐링되는 느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김광석과 친구들’편은 전국기준 8.5%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로 수요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짝’과 KBS2 ‘추적 60분’은 각각 7.9%, 6%의 시청률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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