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 투 와이어’ 필 미켈슨, 통산 41승 달성

입력 2013-02-04 08:51:2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백전노장’ 필 미켈슨(4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41승째를 기록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란 대회 시작부터 종료까지 단 한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은 채 우승하는 것을 말한다.

미켈슨은 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TPC(파71·7천2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이로써 미켈슨은 합계 28언더파 256타를 기록해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2위 미국의 브랜트 스니데커를 4타차로 따돌렸다.

이번 대회에서 미켈슨은 1라운드 60타와 1,2라운드 합계 125타로 PGA 투어 36홀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비록 72홀 최저타 기록(254타)을 깨지는 못했지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제임스 한(32)이 공동 16위(14언더파 270타)에 오르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한은 스탠드로 둘러싸인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뒤 '말춤'을 추는 세리모니를 팬들에게 보여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