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소요산에 국내 최대 규모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

입력 2013-02-04 14: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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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 테마 파크가 조성된다. 위치는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역 인근이며 명칭은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박찬호와 경기도, 동두천시, 시행사인 소요산야구공원주식회사는 4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동두천시 상봉암동 일원 총 330,000㎡ 대지에 330억 원 이상이 투입된다.

총 2000석 이상의 관객석을 갖춘 메인스타디움 야구장 1면과 야구장 6면 등 총 7면의 정규 야구장이 조성된다.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타격연습장(50타석, 50M), 실내 야구연습장, 기숙사, 캠핑장, 공연장, 스포츠브랜드 샵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사업비 전액은 민간투자로 조달되며, 경기도와 동두천시는 야구장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조속히 처리해 2014년 4월경에 준공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현재 관련 사업을 위한 동두천시 도시 계획이 지난 1월 초에 접수돼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야구선수를 은퇴하고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 박찬호가 직접 협약체결 당사자로 등장하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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