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5차 월드컵 남자 계주 대역전극… 러시아 우승 이끌어

입력 2013-02-04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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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의 안현수(29·빅토르 안)가 러시아를 국제빙상연맹(ISU) 5차 월드컵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로 이끌었다.

안현수는 3일(한국 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이번 대회 5000m 남자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로 출전했다. 안현수는 마지막 바퀴에서 네덜란드를 제치고 팀 기록 6분50초735를 기록하며 1위로 골인했다. 전성기 못지 않은 화려한 코너링과 폭발적인 스퍼트가 돋보였다.

안현수는 이번 대회 1500m에서 5위에 그치는 등 개인종목에서는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러시아에 계주 금메달을 선물해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한국 남자 계주 대표팀은 7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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