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이다해 “남자배우들 다칠까봐 조마조마”

입력 2013-02-07 15: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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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다해가 드라마 '아이리스2'를 촬영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다해는 7일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2TV '아이리스2'의 제작발표회에서 "액션 연기가 많다보니 몸을 다치는 경우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다해는 "이범수 선배는 캄보디아에서 촬영을 하던 중 다리를 다쳤다. 장혁 오빠는 손부터 발끝까지 성한 데가 없다. 연고를 가지고 다니면서 발라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은 액션스쿨에서 장혁 오빠와 연습을 하는데, 얼굴에서 피가 나더라. 꽤 많은 양의 피가 났는데, 그냥 쓱 닦더니 '괜찮아요. 이런 건 금방 아물어요'라고 말하더라. 그 모습을 보면서 놀랐다. 남자 배우들의 액션 연기가 많아서 항상 조마조마 하다"라고 밝혔다.

KBS 2TV '아이리스2'는 2009년에 방송됐던 '아이리스1'의 두 번째 시리즈로 김현준(이병헌)의 죽음 이후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아이리스2'는 일본 아키타, 헝가리, 캄보디아, 오스트리아 등을 배경으로 영화를 뛰어넘는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 이국적인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리스2'는 김영철, 장혁 이다해, 이범수, 오연수, 임수향, 그룹 비스트의 윤두준, 엠블랙의 이준 등이 출연한다.

장혁과 이다해, 오연수는 국가안전국(NSS)의 요원으로 출연하며 임수향은 아이리스 소속 킬러, 이범수는 북한 테러리스트로 출연한다.

KBS 2TV '아이리스2'는 2월 13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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