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찰리 바틀렛 상’ 아시아인 1호 수상 영예

입력 2013-02-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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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사진제공|CJ

국내·외 사회봉사 기여 인정

최경주(43·SK텔레콤·사진)가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미국 골프기자협회(GWAA)에서 선정하는 찰리 바틀렛 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1971년에 제정된 이 상은 매년 가장 많은 사회봉사 및 기여를 한 프로골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최경주는 2007년 최경주재단을 설립해 국내·외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왔다. 2009년에는 미국 허리케인 피해자를 돕기 위해 9만 달러, 2011년에는 미국 남동부 토네이도 피해자들을 위해 20만 달러를 쾌척하기도 했다.

최경주는 “특별히 한 것도 없는데 이런 상을 받아 영광이다. 2000년 PGA 투어 진출 이후 이런 상을 받는 것은 처음이라 의미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마스터스 대회 기간인 4월에 대회 장소인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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