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페르시 1골 1도움’ 맨유, 에버튼 꺾고 선두 질주

입력 2013-02-11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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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에버튼

[동아닷컴]

로빈 판 페르시(29)가 또 한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구했다.

맨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에서 에버튼에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승점 3점을 추가, 올시즌 21승2무3패(승점65점)의 호성적으로 2위 맨체스터시티(승점53점)에 무려 12점차로 앞서 여유만만한 선두질주를 이저갔다.

맨유는 최전방에 판 페르시를 세우고, 처진 스트라이커로 웨인 루니(29)로 뒤를 받쳤다. 에버튼은 맨유의 파상공세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모습. 판 페르시는 전반 10분, 날카로운 슈팅이 상대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전반 13분, 선제골이 터졌다. 판 페르시의 패스를 받은 긱스가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문을 가른 것. 판 페르시는 전반 종료 직전 골키퍼까지 제친 뒤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시즌 19호.

맨유는 후반 마이클 캐릭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내내 볼을 점유하며 무난하게 이끌던 맨유는 후반 한때 에버튼의 공세에 잠시 멈칫했다. 하지만 상대 크로스를 여러 차례 저지했고, 후반 37분 니키차 옐라비치의 슛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선방해냈다. 맨유는 만회골을 내주지 않고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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