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8·미국)의 본심은 전처에게 있나, 아니면 새 여자를 향하고 있을까.
미국 주간지 피플은 11일 “우즈가 스키 선수 린지 본(29·미국)과 친구 이상의 사이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피플은 우즈 측근의 멘트를 인용해 “우즈는 그간 본과 친구로 지내왔지만, 최근 점점 더 가까워졌다. 본에 대해 자주 이야기한다”라고 전했다.
우즈는 앞서 불륜 사실이 폭로되면서 이혼한 전처 엘린 노르데그렌에게 지난달 다시 청혼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이와 함께 제기된 것이 본과의 열애설이었다.
미국 언론들은 우즈는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친 본에게 개인 비행기를 빌려주는 등 최근 친밀한 관계가 더 부각되고 있는 본과의 열애설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달 본의 대변인은 우즈와의 열애설에 대해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 시즌에는 대회에만 집중할 뿐”이라고 답한 바 있다.
하지만 우즈의 측근은 “우즈와 본이 최근 통화나 메시지 교환이 잦아졌다”라며 “우즈와 본은 서로 공통점이 많은 대화 상대”라고 덧붙이며 “본은 우즈의 과거를 부정적으로 느끼지 않는다. 우즈로선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