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맨틱&아이돌’ 민혁-예원 커플 탄생…호평 속 종영

입력 2013-02-11 18: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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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맨틱& 아이돌’ 민혁-예원 커플 탄생…호평 속 종영

아이돌 출연 연애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진정성 가득한 모습으로 호평을 받아왔던 ‘더로맨틱&아이돌’ 2기가 쥬얼리 예원-비투비 민혁 최종 커플을 성사시키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하는 상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상대방의 마음을 마지막으로 붙잡을 수 있는 자유 데이트와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던 최종 커플선택이 펼쳐졌다. 특히 시청자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종훈-예원-민혁의 삼각관계에서 충격적인 반전과 혼란의 최종 커플선택이 펼쳐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원이 자신에게 헌신적인 종훈과 잡힐 듯 잡히지 않지만 더 끌리는 민혁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사이, 민혁은 예원에게 “자신의 마음이 변한 것 같다”고 고백하고 스피카의 양지원과의 자유 데이트를 선택해 출연자들 모두가 민혁이 최종 선택에서 양지원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종훈은 예원과의 마지막 데이트에서 예원을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는 노력으로 최종 선택의 희망을 품어 끝까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결국 민혁, 종훈 모두 예원을 선택했고 예원은 선택의 이유를 물었다. 이에 종훈은 “나는 처음부터 예원이었다”고 전했고, 민혁은 “말은 애매하게 해왔지만, 마음문자 중간선택 모두 예원이었다. 양지원과의 데이트는 내 마음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였고 동시에 예원의 반응도 보기 위함이었다”고 밝혀 여자들의 마음을 흔드는 밀당 고수의 면모를 보였다. 예원은 심각한 고민 끝에 “종훈, 민혁 모두 좋지만, 민혁과의 시간이 더욱 즐거웠던 것 같다”며 민혁을 선택했고 종훈은 충격에 빠진 듯 멍한 표정을 지어 보여 최종커플에 대한 축하와 안타까움을 동시에 안겼다.

‘더로맨틱&아이돌’은 청춘남녀가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 서로를 알아가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더로맨틱’의 아이돌 버전으로 방송 초반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아왔다. 박형식-남지현 대표 커플로 달달한 연애를 보여줬던 1기에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2기까지 달려오며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아이돌이 설정이나 대본 없는 자연스러운 촬영 환경에서 갈등, 질투, 눈물, 행복 등의 진짜 연애를 보여줘 진정성을 인정 받았고, 이를 통해 스타들이 출연하는 연애 버라이어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호평 속에 종영했다.

사진제공|CJ E&M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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