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 브라질 오픈 복식 기권… 무릎에 또 이상 느껴

입력 2013-02-14 11: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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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동아일보DB

[동아닷컴]

부상에서 복귀한 스페인의 테니스 영웅 라파엘 나달(27)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브라질 오픈 복식 경기를 기권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14일(한국시각) 나달이 무릎에 무리가 와 14일 치러질 남자 복식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나달은 아르헨티나의 다비드 날반디안(31)과 짝을 이뤄 복식 2회전에 진출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그를 괴롭혀온 무릎에 다시 이상을 느껴 경기를 포기하기로 했다. 복식 경기에는 나서지 않지만 15일 단식 경기엔 정상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나달은 지난해 7월 무릎에 이상을 느껴 2012 런던올림픽에도 출전하지 않는 등 복귀에 힘써왔다.

한편, 나달은 지난주 VTR 오픈에서 복귀해 단·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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