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리버풀, 제니트에 완패… 유로파 16강 불투명

입력 2013-02-15 08:08:4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이 유로파리그 32강에서 완패를 당하며 16강행이 불투명해졌다.

리버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서 열린 제니트와의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한 리버풀은 2차전 홈경기에서 2-0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에 공격력을 집중 시켰으나 오히려 제니트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제니트는 후반 15분 브라질 출신의 헐크(27)와 후반 17분 세르게이 세마크(37)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리버풀은 승리를 위해 모든 전력을 가동했지만 점유율 45-55로 주도권을 내줬을 뿐 아니라 슈팅 수(유효슈팅)에서도 6(2)-8(7)로 뒤졌다.

한편, 리버풀은 오는 22일 제니트를 안필드로 불러들여 2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