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치퍼 존스의 10번 ‘영구결번’ 발표

입력 2013-02-20 08: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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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치퍼 존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치퍼 존스의 등번호 10번이 영구결번된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는 20일(한국시각) 존스의 10번을 영구결번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오는 6월 28일에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앞서 팀 자체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가질 예정이라 덧붙였다.

존스는 지난 1993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은퇴 할 때까지 오직 애틀랜타 구단에서만 활약한 진정한 프렌차이즈 스타.

메이저리그 통산 19년 동안 24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3과 468홈런 1623타점 2726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1996년부터 2003년 까지는 8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했다.

애틀란타가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1999년에는 타율 0.319와 45홈런 110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총 8번 선정됐고, 실버 슬러거를 2차례 받았다. 또한 2008년 에는 0.364의 타율로 타격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존스의 10번은 애틀랜타 팀 역사상 10번째 영구결번이다. 존스 이전에 애틀란타에서 영구결번 된 선수로는 행크 아론(44번), 에디 매튜스(41번), 대일 머피(3번), 필 니크로(35번), 워렌 스판(21번), 그렉 매덕스(31번), 톰 글래빈(47번), 바비 콕스(6번), 존 스몰츠(29번)가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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