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신지애 20위-최나연 37위-청야니 54위

입력 2013-02-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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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이 21일 태국에서 열린 미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대회 1라운드 경기 중 환상적인 벙커샷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LPGA 혼다 타일랜드 1R 동반부진
박인비·양희영은 5언더파 공동3위


신지애(25·미래에셋·사진)와 최나연(26·SK텔레콤), 청야니(대만)가 동반 부진하며 힘든 첫날을 보냈다.

신지애는 21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미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2013’ 1라운드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20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로 나선 스테이시 루이스(9언더파 63타)와 7타 차다.

마무리가 아쉬웠다. 17번홀까지 3타를 줄여 10위권 진입도 가능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개막전 호주여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신지애는 첫날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남은 3라운드에서 몰아치기를 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최나연의 발걸음은 더 무거웠다. 최나연은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3개를 적어내 1오버파 73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37위에 그쳤다.

개막전 우승트로피를 신지애에게 빼앗기며 준우승에 만족했던 청야니는 부진 끝에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청야니는 이날 버디 2개에 보기 5개를 쏟아내며 3오버파 75타를 적어냈다. 70명 중 공동 54위에 그쳤다.

박인비(25)와 양희영(24·KB금융그룹)이 공동 3위(이상 5언더파 67타)를 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2012년 LPGA 투어 2관왕(상금왕, 베어트로피)을 차지한 박인비는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잡아내며 위력적인 샷 감각을 뽐냈다. 유소연(23)은 4언더파 68타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끝냈다.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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