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에이스’ 조니 쿠에토 지키기 나서… WBC 참가 불허

입력 2013-02-22 10: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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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의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가 에이스 조니 쿠에토(27) 지키기에 나섰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ESPN은 22일(한국시각) "신시내티는 투수 쿠에토에게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팀이 쿠에토의 WBC 출전을 막은 데는 부상 이유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쿠에토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투구 도중 복사근을 다쳤다.

당초 쿠에토는 WBC 참가를 원했다. 얼마전 인터뷰에서 “현재 몸 상태가 100%에 가깝다”는 말과함께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 합류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소속팀 신시내티가 보내주지 않기로 한 것.

이는 쿠에토가 신시내티 선발 마운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관련이 있다. 쿠에토는 지난해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19승 9패 평균자책점 2.78를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한편 쿠에토는 WBC 불참의 아쉬움을 고국 대표팀 응원으로 달랠 예정이다. 그는 "TV중계로 도미니카공화국의 경기를 지켜보겠다"며 "4강에 이어 꼭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스페인과 함께 C조에 소속돼 1라운드를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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