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리포트] ‘LG 유망주’ 정주현의 발견…요미우리전 11-1 대승 견인

입력 2013-02-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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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타자 정주현. 스포츠동아DB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구성으로 각 프로구단의 전지훈련 평가전은 짜임새가 떨어지는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그 덕분에 백업 선수들이나 유망주들은 하늘이 내려준 기회로 여기고 전훈 평가전에 필사적으로 달려들고 있다.


○LG-요미우리


LG는 25일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일본 챔피언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11-1로 대파했다. LG는 1회초부터 4안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대거 4점을 뽑는 등 11안타로 11득점했다. 7번타자로 나선 정주현(사진)은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프리에이전트(FA)로 삼성에서 LG로 이적한 투수 정현욱은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넥센-KIA

넥센의 창이 KIA의 방패를 뚫었다. 넥센은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평가전에서 14안타를 몰아쳐 9-5로 승리했다. 넥센 유한준은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박병호는 2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KIA 선발 박경태는 3이닝 7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SK-한화

SK 새 외국인투수 크리스 세든이 한화전에서 4이닝 1실점(비자책)의 인상적 피칭을 보여줬다. SK는 오키나와 구시가와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평가전에서 세든의 호투와 조동화의 3타점 활약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한화에선 선발 김혁민이 2이닝 1안타 3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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