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시후 조사 소요 시간, 우리도 알 수 없어”

입력 2013-03-01 10:46:1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경찰 측 “박시후 조사 소요 시간 알 수 없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3월 1일 오전 10시 서부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박시후는 취재진에게 "죄송합니다. 사건의 진실은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히겠습니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조사에는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박시후 후배 K씨도 참석했다.

경찰 측은 "조사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 알 수 없다. 현재 강력3팀 인원이 모두 박시후 조사에 투입된 상태다"고 밝혔다.

박시후는 사건 이송 신청을 이유로 서부경찰서의 조사에 계속 불응해 왔다. 하지만 여론의 악화와 서부경찰서의 강경한 입장에 결국 3월 1일 오전 10시 결국 소환 조사에 임했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달 18일 김씨의 소개로 만난 연예인 지망생 A씨를 강간한 혐의로 지난 15일 피소됐다. A씨는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니 모처에서 강간을 당한 후였다"고 진술했다. 이에 박시후는 "관계를 가진 것은 맞으나 강제성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 |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