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박시후. 사진제공|SBS
7일 A씨의 변호인에 따르면 ‘A씨가 합의금 등 금전적인 이유로 고소했다’는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A씨가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3일 경찰에 제출했다.
이 휴대전화에는 A씨가 사건 관련자들과 나눈 통화 내역,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메시지 등이 담겨 있다.
하지만 박시후와 후배 연기자 김씨 측은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휴대전화 제출 요구를 거부하고, 대신 김씨와 A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전문만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한편 박시후 측은 6일 오전 A씨와 김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전문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는 앞서 A씨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 일부를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메시지에는 A씨가 박시후와 김씨를 15일 오후 8시37분 경찰에 고소한 후, 밤 11시 이후에도 김씨와 대화를 나눴다.
김씨는 15일 오후 8시33분 ‘전화해’라며 메시지를 보냈고, A씨는 밤 11시57분 ‘속이 아직도 안 좋다’는 등 답장을 보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