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원투펀치’ 윤석민-김진우 정규시즌 초반 복귀

입력 2013-03-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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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윤석민-김진우(왼쪽부터). 사진제공|KIA 타이거즈·스포츠동아DB

KIA 타이거즈 윤석민-김진우(왼쪽부터). 사진제공|KIA 타이거즈·스포츠동아DB

어깨가 아파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KIA 원투펀치 윤석민(27)과 김진우(30)가 정규시즌 초반 복귀할 전망이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돌아온 이후 어깨 염증으로 투구훈련을 중단했던 윤석민은 19일 마산구장에서 캐치볼을 시작했다. 역시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김진우도 하프피칭으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KIA 선동열 감독은 윤석민에 대해 “일단 본인이 아프지 않다고 한다. 던지는 모습을 보니, 어깨가 가벼워 보인다. 이르면 개막 후 5∼6경기, 또는 선발로테이션이 2번 정도 지난 뒤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석민은 “나쁜 상태는 아니다”고 밝혔다. 김진우도 포수가 일어나서 공을 받는 하프피칭을 60개 소화한 뒤 “아프지 않아 다행이다. 욕심 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선 감독은 “윤석민보다 조금 앞서거나 비슷한 시기에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창원|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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