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아 충격 발언’
배우 장경아가 여배우들의 성로비 및 성접대 실태를 직접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특정인을 지목, 매도하지 않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장경아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작년 12월 멘션 입니다. 시류에 편승해(?) 다른 배우를 매도 해가며 이슈가 되려고 띄운 멘션(이) 아닙니다”라며 “특정 인물을 겨냥하지 않았으며 번복할 생각은 없습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연말 올린 자신의 글이 뒤늦게 논란이 일자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장경아는 지난해 12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을 팔아 배역을 얻는 배우가 있다”며 “내가 관여할 문제는 아니지만, 브라운관 속의 그녀를 부러워하며 나와 내 매니저를 질책하는 엄마. 완전 미움, 복수의 의미에서 이 멘션은 연말까지 띄워둘 것임”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네가 말하는 그 성공이라는게 돈이 되는 일과 생각에 쫓기며 살다가 으리으리한 무덤 속에서 쉬는 것이라면 난 빠지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 10월에도 “신인 연예인 성상납 비리를 다룬 영화 ‘노리개’를 제작한다고. 근데 누가 누구의 노리개이고 피해자인지는 구분짓지 말았으면 좋겠다. 다 알면서 덤벼들어 놓고 나중에 와선 피해자마냥 울어도 너희 책임이야. 서로 이용해먹으려는 더러운 마인드는 똑같지 뭘”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장경아 충격 발언’
이후 장경아의 글은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졌고, 해당 글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장경아가 언급 여배우가 누군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잘못된 추측을 자제하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장경아는 영화 ‘여고괴담5’로 데뷔해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JTBC 드라마 ‘세계의 끝’에 출연 중이다.
사진|‘장경아 충격 발언’ 드라마하우스·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