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해 스마트폰 게임 시장은 안정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 연착륙한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감성 SNG ‘에브리타운 for Kakao’의 대표 이미지.
지난해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출시한 감성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에브리타운 for Kakao’는 퀘스트 중심의 쉬운 진행과 친환경 콘셉트로 이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자신만의 마을을 만든 뒤 다양한 물건을 생산하고 친구들과 교류·협업을 통해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SNG다. ‘에브리타운 for Kakao’는 약 250여 개의 퀘스트와 마을 주민 논플레이어캐릭터(NPC)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마을을 꾸밀 수 있다.
각기 다른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주민 NPC들은 각각 다른 퀘스트를 제공한다. 유저는 밭과 공장 건설 등의 퀘스트를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마을을 성장시킬 수 있다. 또 건물과 나무, 밭 등의 위치를 움직여 나만의 스타일로 마을을 꾸밀 수도 있다.
마을을 더 예쁘게 꾸미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 일종의 모델하우스인 ‘어반 타운’을 방문하면 도움이 된다. NPC 마을 ‘어반 타운’은 다양한 건축물과 조경물을 비롯한 아이템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잘 가꾸어진 마을의 정경 뿐 아니라, 새롭게 업데이트 된 신규 콘텐츠가 설치된 모습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어반 타운’은 최근 업데이트 된 ‘세고비아’와 ‘봄’ 테마 콘텐츠로 꾸며져 있다.
‘에브리타운 for Kakako’는 또 소셜 기능을 강화해 다른 이용자의 마을을 왕래하며 ‘하트’를 주고받을 수 있고, 생산 공장의 일손 돕기를 통해 생산품을 나눠 갖는 등 SNG 특유의 함께 하는 재미를 준다.
‘청정도’ 시스템도 다른 SNG와의 차별점. 유리온실, 연못, 덤플 등 청정도 수치를 높일 수 있는 조경물 설치가 필수라는 점에서 ‘착한 게임’으로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청정도 수치는 조경물과 마이하우스를 통해 늘릴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