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스, 안방에서 안양 KGC 꺾고 ‘위기 탈출’

입력 2013-03-26 21: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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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5위 고양 오리온스와 4위 안양 KGC 인삼공사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2쿼터에서 오리온스 전태풍이 KGC 파틸로를 따돌리며 공격을 펼치고 있다. (고양=스포츠코리아)

26일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5위 고양 오리온스와 4위 안양 KGC 인삼공사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2쿼터에서 오리온스 전태풍이 KGC 파틸로를 따돌리며 공격을 펼치고 있다. (고양=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벼랑 끝에 몰렸던 고양 오리온스가 안방에서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고양은 26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서 78-74로 승리했다.

원정인 안양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내준 고양은 한 경기만 더 패하면 2012-13 시즌을 마감해야 했던 상황.

위기에 몰린 고양은 2쿼터까지 42-29로 리드했다. 하지만 고양은 후반 인삼공사의 맹추격에 진땀을 흘렸다.

계속된 안양의 반격에 고양은 당황했고, 3쿼터가 끝났을 때 양 팀의 점수차는 고작 7점에 불과했다.

기세가 오른 안양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70-71을 만들며 1점차 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고양은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전태풍이 인삼공사 김성철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77-74을 만들었다.

마지막 반격에 나선 안양은 경기 종료 10초 전에 결정적인 턴오버를 범하며 시리즈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승리의 주역은 30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고양의 리온 윌리엄스와 15득점 12어시스트를 올린 전태풍이었다.

양 팀의 4차전은 28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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