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지붕 낙하도 완벽… ‘대체 못하는 게 뭐야?’

입력 2013-03-26 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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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지붕 낙하’

‘이승기 지붕 낙하’

이승기 지붕 낙하도 완벽… ‘대체 못하는 게 뭐야?’

‘구가의서’ 이승기가 지붕 낙하 액션을 선보였다.

이승기는 ‘마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서’에서 거침없고 저돌적인 성격을 지닌 반인반수(半人半獸) 최강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생애 첫 사극 도전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이승기는 3m 높이의 지붕 위에 홀로 앉아 애수어린 눈빛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이승기가 극중 짝사랑하고 있는 이유비의 대화를 엿듣기 위해 지붕 위에 올라간 모습. 이승기는 우수에 찬 눈망울을 드러내며 감추고 있던 남다른 감정을 담아냈다. 유유자적 능청스러운 면모로 스스로를 포장하고 있지만, 마음 깊은 곳에 아픔을 갖고 있는 최강치의 모습을 표현한 것.

해당 장면은 지난 14일 경남 하동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촬영장에 등장한 이승기는 긴장감을 드러내는 스태프들과는 달리, 전혀 두려움 없는 모습으로 저벅저벅 3m가 훨씬 넘는 높이의 지붕 위에 올라갔다. 또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지붕 위에서 대기하면서도 오히려 환한 웃음으로 걱정하는 스태프들을 달래는 등 ‘국민 훈남’다운 훈훈함을 드러냈다.

특히 이승기는 촬영 시작과 동시에 지붕에서 뛰어내리는 ‘낙하 액션’을 펼쳐야하는 상황에서 “생각보다 높은 것 같다”면서도 “할 수 있다”고 강한 의욕을 불태웠다. 그는 신우철 PD 등과 내려갈 지점에 대한 상의를 거친 후 지붕 위에서 단숨에 낙하, 단 한번에 ‘OK’를 받는 등 완벽한 장면을 연출했다. 제작진은 “최강치에 대한 불타는 열의를 보여주고 있는 이승기로 인해 촬영장이 한껏 고무됐다”고 귀띔했다.

한편 ‘구가의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인간이 되기 위해 좌충우돌 벌이는 스펙터클하고 경쾌한 무협 활극으로,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을 연출한 신우철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4월 8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이승기 지붕 낙하’ 삼화 네트웍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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