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다저스 감독, 류현진에 “ML서 던질 수 있는 투수” 극찬

입력 2013-03-29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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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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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류현진은 충분히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수 있는 투수다”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26)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괴물 투수’ 류현진이 생애 첫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29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는 매팅리 감독의 반응이 보도됐다.

이 보도에 따르면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내내 훌륭한 공을 던져왔다”며 “충분히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투수”라고 칭찬했다.

앞서 류현진은 29일 미국 캘리포이나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4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탈삼진은 4개를 기록.

특히 4회말 수비에서 마지막 타자가 된 강타자 앨버트 푸홀스(33)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장면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매팅리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 내내 류현진의 방식을 존중하는 등 믿음을 나타냈고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에 이어 2선발로 내세우는 파격적인 결정을 했다.

이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스프링캠프부터 매팅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류현진은 시범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29의 성적을 뒤로하고 이제 대망의 메이저리그 첫 번째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대망의 첫 등판은 내달 3일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상대 팀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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