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 추신수도 시범경기 정복 中… 타격감 폭발

입력 2013-03-30 10: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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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스포츠동아DB

‘괴물 투수’ 류현진(26·LA 다저스)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완벽한 피칭을 한 가운데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날이선 방망이가 메이저리그 정복을 노리고 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카츠데일에 위치한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3 메이저리그 캑터스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이날 추신수는 정규 시즌에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타격 감을 점검할 예정.

한동안 허리 부상으로 고생한 추신수는 지난 28,29일 경기에서 2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격 감을 끌어올렸다.

신시내티의 2013 정규시즌은 내달 2일 아메리칸리그의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경기로 시작된다.

자유계약신분(FA)을 앞두고 있는 추신수에게 2013 시즌은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신시내티가 애리조나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시범경기에 나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초 첫 타석에서 여러 차례 파울을 쳐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 역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좌익수 쪽으로 위협적인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이 타구는 끝까지 뻗지 못하며 좌익수의 글러브에 잡히고 말았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추신수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5회초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이 된 세 번째 타석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후 경기에서 물러났다. 시범경기 타율은 0.341로 떨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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