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신진호가 6일 인천전에서 자신이 직접 시즌카드를 건넸던 여성팬과 약속을 지켜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플래카드를 들고 신진호를 응원하는 이혜선(맨 왼쪽)씨와 동료들. 사진제공|포항 스틸러스
“첫골 넣고 선물 쏜다”…팬과의 약속 지켜
남아일언중천금(男兒一言重千金). 약속한 말 한마디를 무겁게 여겨야 한다는 뜻이다. 선수와 팬과의 약속도 그렇다. 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신진호(25)가 6일 인천과 홈경기 때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한 달여 만에 지킨 약속 때문이다.
신진호는 1월 중순 택배기사로 변신해 시즌권을 구입한 팬에게 직접 전달했다. 주인공은 회계법인에 근무하는 이혜선(25)씨. 그의 쌍둥이 동생 혜진씨가 신진호를 좋아하는 언니에게 배송 이벤트를 신청한 것이다. 신진호는 시즌카드와 머플러 등 응원용품을 전달했다. 이씨의 소원으로 부둥켜안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신진호는 특별한 선물을 약속했다. 첫 골을 넣으면 조그마한 선물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서울과 정규리그 개막 원정에서 포항의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이씨와 약속은 한동안 지켜지지 못했다. 이씨가 몸이 아파 경기장을 찾을 수 없었다. 신진호도 빠듯한 일정 때문에 시간을 내지 못했다.
이씨는 별 생각을 않고 6일 스틸야드를 찾았다. 신진호는 이씨가 경기장을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치킨과 기념품을 선물했다. 이씨는 “신진호 선수가 약속을 지킬 줄 몰랐다. 얼굴뿐만 아니라 매너까지 너무 좋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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