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번 “바르셀로나, 전혀 어렵지 않았다”

입력 2013-05-02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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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동아닷컴]

바이에른 뮌헨의 측면 공격수 아르연 로번이 바르셀로나에게 또한번 굴욕을 안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앞서 1차전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던 뮌헨은 1-2차전 합계 7-0으로 바르셀로나를 압도, 결승에 선착한 도르트문트와 맞붙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1차전에서 이어 또다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로번은 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로번은 경기 후 네덜란드 방송 ‘NOS'와의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를 예상했는데 전혀 어렵지 않았다. 두 경기 모두 우리 스타일로 이겼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로번은 “4년 사이 세 번째 결승이다. 꼭 우승하고 싶다”라며 우승을 향한 열망도 드러냈다. 뮌헨은 지난 2009-10시즌과 2011-12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인터밀란에 2-0, 첼시에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패하며 모두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바이에른 뮌헨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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