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눈물, ‘노처녀딸 비싼데 팔려고…’ 母향한 악성댓글

입력 2013-05-06 15:26:4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안선영. 사진제공 | MBN

‘동치미’ 안선영 눈물… “엄마 욕하는 악성댓글에 상처받아“

연기자 안선영이 방송 중 엄마에 대한 악성 댓글 이야기에 눈물을 흘렸다.

안선영은 4일 방송된 MBN ‘동치미’의 ‘당신 엄마, 내 엄마’ 편에서 “친정엄마의 ‘친’ 자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는 김지영의 사연을 듣던 중 눈시울을 붉혔다.

안선영은 “주제가 주제인 만큼 오늘따라 더욱 눈물이 난다. 가족이 엄마밖에 없다 보니 방송에서 가족 이야기를 하면 엄마에 대한 이야기가 전부였고 부풀려 말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촬영하는 드라마에 관한 기사 내 악성 댓글을 보았다. ‘엄마를 보니 장난 아니겠더라’, ‘비싼 데 팔아먹으려 노처녀 딸을 시집 안 보낸다’ 등의 자극적인 내용을 접할 때마다 너무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또 안선영은 “내가 방송을 위해 싹싹 긁어내 엄마를 웃기고 독하고 무서운 사람으로 만들어 놓았다”며 “내가 고집에 세서 시집도 안 가고 내 인생을 즐기는 것인데, 항상 나를 위해서 희생하는 어머니가 욕까지 먹는 것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시청률 4.073%를 기록, 최고 시청률 5.080%로 종편과 케이블 전체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