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새 코너 ‘오성과 한음’…“김태희 뺏을까?” 대박조짐

입력 2013-05-13 10: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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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오성과 한음’. 사진출처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개그콘서트’ 새 코너 ‘오성과 한음’…예상 뒤엎는 개그

‘오성과 한음’이 예상치 못한 허무개그로 웃음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개그맨 김진철과 이혜석의 새 코너 ‘오성과 한음’이 첫 선을 보였다.

김진철과 이혜석은 각각 오성과 한음 역을 맡아 무대 위에서 캐치볼을 시작했다. 공을 주고받으며 두 사람은 무기력은 말투로 대화를 이어갔다.

먼저 이혜석이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라고 운을 띄우자, 김진철은 질문의 이유를 물었다. 이에 이혜석은 “엄마가 나가 죽으래”라고 태연하게 답했다.

이혜석의 말에 김진철은 “너 죽으면 내가 네 오토바이 탄다”고 담담하게 말하자, 이혜석도 개의치 않는 듯 “브레이크 고장 났다"는 응수했다.

이번에는 김진철이 “나랑 김태희랑 사귀면 누가 더 아깝냐?”라고 물었다. 이혜석은 “애매한데…비랑 사귀잖아. 남의 여자 뺏으면 벌 받는다”고 진지하게 답해 관객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개그콘서트 새 코너 ‘오성과 한음’ 웃기네요”, “개그콘서트 새 코너, 내 스타일이다”, “개그콘서트 새 코너 ‘오성과 한음’ 대박”, “개그콘서트 새 코너 ‘오성과 한음’, 코너 이름부터 빵 터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에는 ‘오성과 한음’과 함께 홍나영 박소라 서태훈 정승환이 출연하는 ‘남자가 필요없는 이유’가 새 코너로 등장했다.

새 코너와 함께 ‘개그콘서트’ 시청률도 모처럼 상승했다. 이날 ‘개그콘서트’는 지난 5일 방송분보다 0.8% 포인트 상승한 15.5%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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