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사건전담반 TEN2’ 영화팬 공략 나선다… 극장서 특별상영

입력 2013-05-15 11: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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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사건전담반 TEN 2’

‘특수사건전담반 TEN2’ 영화팬 공략 나선다… 극장서 특별상영

웰메이드 범죄수사 스릴러물로 호평을 받는 OCN ‘특수사건전담반 TEN 2’(연출 이승영/ 극본 이재곤·이하 TEN2)가 영화팬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극장 특별상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상영은 오는 29일 ‘TEN DAY’를 콘셉트로 진행되며, 수도권 및 전국 10개 주요 도시 10개 상영관에서 오전 10시에 극장 환경에 맞게 리마스터링된 ‘특수사건전담반 TEN 2 특별판’을 동시 시사하는 이벤트다.

특히 국내 방송 프로그램 최초로 영화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시사회를 펼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CGV 송파, CGV 오리, CGV 일산, CGV 인천, CGV 대전, CGV 대구, CGV 춘천, CGV 마산, CGV 구미, CGV 울산삼산 등 10개 상영관에 모인 일반인 관객에게 영화와 TV의 경계를 넘은 ‘TEN2’의 진면목을 선보이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TEN’ 시리즈는 영화에 버금가는 영상미와 탄탄한 구성, 미드보다 친숙하고 현실감 있는 배경으로 ‘케이블 드라마’의 수준을 끌어올린 화제작이다. 정통 수사물의 한 획을 긋는 웰메이드 드라마로 주목 받았던 ‘TEN’은 평균 3.2%, 최고 4.0%라는 높은 수치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OCN, tvN 합산치)을 기록했다.

또 케이블 드라마 최초로 ‘그리메상 2011’에서 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치밀한 구성과 실험성을 인정받아 ‘2012년 케이블TV 방송대상 대상’까지 거머쥔 바 있다. 두 번째 시즌에 접어든 ‘TEN’은 화면구성과 캐릭터가 한층 진보하며 당장 극장에 걸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아 왔다.

이번에 극장에서 선보일 특별판 에피소드는 ‘TEN 2’의 1~2화에 걸쳐 방송되었던 ‘Under-stand’로, 영화를 위해 준비했던 촘촘한 시나리오를 총 150분 가량의 완성도 높은 TV 드라마로 풀어내며 호평 받은 바 있다.

연쇄살인범 F를 쫓기 위해 7년 동안 집념의 추적을 벌여온 주인공 여지훈(주상욱 분)의 이야기와 특수사건전담반의 활약을 긴박감 있게 다루며 이번 시즌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별판 ‘Under-stand’는 극장 환경에 맞게 영상과 음향을 리마스터링 하고 TV 방송에서 삭제되었던 일부 장면을 더했다. 방송 프로그램이 극장용으로 콘텐츠를 변환해 대중에 공개하는 경우는 ‘TEN 2’가 최초로, 제작진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기존에 ‘TEN 2’를 알던 시청자들에게는 더욱 몰입도 있는 감동을, 처음 접하는 영화팬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특별상영은 기존 팬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가 아니라 영화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이벤트라는 점에서 ‘TEN 2’의 작품성과 매력을 검증 받는 기회로 눈여겨 볼만 하다. 전국 10개 주요도시 특별상영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 가파른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TEN 2’를 담당하고 있는 박호식 CP는 “TV보다 몰입하며 시청할 수 있는 극장에서 ‘TEN 2’ 매력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성을 다해 만든 작품인 만큼 진면목을 선보이며 그 동안 ‘TEN 2’의 매력을 알지 못했던 다수의 관객과도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TEN 2’ 극장 특별상영 이벤트 응모는 오는 23일까지 CGV 홈페이지(www.cgv.co.kr)에서 가능하며, 당첨자에게는 인당 2매의 관람권이 제공된다. ‘TEN 2’의 시청연령을 고려, 15세 이하 미성년자의 관람은 제한된다.

사진|‘TEN 2 극장 특별 상영’ OCN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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