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회장, 국제탁구연맹 특별자문위원 위촉

입력 2013-05-20 13: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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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총회에서 재무 및 마케팅 부문 특별자문위원로 위촉됐다. 향후 조 회장은 올림픽 등 세계무대에서 탁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제언하게 된다.

조 회장이 특별자문위원으로 선임된 것은 글로벌 물류기업인 한진그룹 경영에서 얻은 비즈니스 감각과 글로벌 마인드로 탁구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기 때문. 특히 대한탁구협회장과 아시아탁구연합 부회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회장은 ‘피스 앤 스포츠’ 대사로 지난 2011년 11월 카타르에서 분쟁 국가 중심으로 10개국이 참여해 다른 국가 선수와 팀을 이뤄 탁구경기를 치르는 ‘2011 카타르 피스 앤 스포츠 탁구컵’을 후원했고, 이를 통해 20년 만에 남북한이 탁구 단일팀을 이뤄내는 데 일조했다.

지난해 12월에는 UN사무국인 유엔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과 저개발 국가 청소년 대상 ‘차세대 리더 양성 프로그램’(YLC)을 후원하기도 했다.

김명근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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