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속초서 만나요”…전국생활체육대축전 26일 폐막

입력 2013-05-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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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 ‘경기력상’

“강원도에서 다시 만납시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축제인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4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26일 폐막했다.

경북 안동시를 비롯한 16개 시군에서 개최된 이번 대축전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로 치렀다.

특히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축전의 꽃’ 개회식은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화려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입장 퍼레이드에서 서울시는 태권도 퍼포먼스를 통해 ‘스포츠 7330’을 알렸고, 주최지인 경상북도는 대형 밥그릇 모형으로 국민생활체육회의 새로운 슬로건인 ‘운동은 밥이다!’를 표현했다. 부산광역시는 광안대교 불꽃축제 홍보이벤트, 전라남도는 명랑해전축제를 상징한 이순신 장군과 수군들이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17개 시도대표단에 의한 성화점화식도 참신했다.

대축전 기간에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술세미나, 도민걷기대회, 지역 특산물 장터, 전통문화 체험, 명소 투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렸다.

한편 4일간의 열전이 끝난 26일 오후에는 안동탈춤공연장에서 폐회식이 거행됐다. 경기도가 경기력상과 성취상을 받았고, 7330상은 대구광역시와 전국정구연합회에게 돌아갔다. 화합상은 인천시(1위), 충청북도(2위), 세종특별시(3위)가 차지했다. 질서상은 부산시(1위), 서울시(2위), 전라북도(3위) 등이 받았다. 내년 대축전은 4월 강원도 속초시 일원에서 열리게 된다.

안동|양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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