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케이스도 ‘DIY 시대’

입력 2013-05-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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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스마트폰 케이스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디자인메이커’ 서비스. 사진제공|디자인메이커

클릭 몇 번으로 나만의 케이스 직접 제작
팬택 ‘베가 아이언’ DIY 케이스 이벤트도

“스마트폰의 변신은 무죄!”

고가의 스마트폰을 보호하기 위한 전용 케이스가 변하고 있다. 단순 제품 보호 기능에서 벗어나 패션 액세서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시중에는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스마트폰 케이스가 판매 중이다. 최근엔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나만의 케이스’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도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 제작사 디자인메이커가 최근 오픈한 ‘디자인메이커’도 그 중 하나다. 사용자는 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케이스를 제작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스마트폰 기종을 선택하고, 사진 파일을 편집한 뒤 주문하면 된다.

‘케이스바이미’도 스마트폰 케이스 DIY((Do It Yourself)서비스다. 특히 페이스북이나 싸이월드의 이미지를 불러와 제작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무엇보다 가족이나 친구, 반려동물 등 직접 찍은 사진을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스마트폰 제조 기업도 특별 이벤트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팬택은 베가 아이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베가 아이언’ 가죽 케이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맞춤형 가죽 케이스 제작’과 ‘가죽 케이스 DIY 클래스’ 두 가지로 나뉜다. 맞춤형 가죽 케이스 제작은 마크제이콥스, 버버리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핸드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시몬느’의 장인이 소비자가 원하는 가죽 소재와 형태에 맞춰 직접 케이스를 만들어주는 이벤트. 가죽 케이스 DIY 클래스는 가죽 장인과 함께 소비자 스스로 케이스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이벤트다. 디자인에서부터 가죽 재단에 이르기까지의 전 제작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클래스가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핸드백 박물관 ‘백스테이지(Bagstage)’에서 진행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팬택은 베가 아이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베가 브랜드 사이트(www.ivega.co.kr)에서 추첨을 해 각각 50명의 당첨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응모기간은 맞춤형 가죽 케이스 제작 이벤트는 6월 2일까지, 가죽 케이스 DIY 클래스 이벤트는 6월 20일까지다. 팬택은 또 이와 별도로 ‘베가 아이언’의 Endless Metal(하나로 이어진 금속테두리)에 글자를 새겨주는 ‘시그니처(Signature) 서비스’도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서비스 운영 지점은 서울(강남점, 종로점), 대전(둔산점), 대구(남대구점), 광주(광산점), 부산(서면점)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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