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관광코스된 다저스타디움…문경은-전희철 “자랑스런 괴물”

입력 2013-05-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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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스포츠동아DB

류현진(26)의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LA 다저스타디움은 한국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필수 관광코스’가 됐다.

15일(한국시간)부터 농구연수를 위해 LA에 머물고 있는 프로농구 2012∼2013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SK 선수단도 29일 다저스타디움을 찾았다. 문경은 감독, 전희철 코치, 김선형을 비롯한 SK 선수단은 ‘Pride of Korea No. 99 RYU’, ‘GO!! KOREAN MONSTER’라고 쓰인 응원문구를 준비해 관중석에서 류현진 응원을 주도하며 파도타기 응원에도 동참했다.

문 감독은 “메이저리그 구장은 처음이었다. 빅리그 구장은 방문만으로도 느낌이 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며칠 전 류현진을 직접 만나기도 했던 문 감독은 “(류현진이) 큰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는 모습을 보니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고 대견했다”고 말했다. 전 코치는 “비록 종목은 다르지만 우리 선수들에게도 국내리그가 아닌 큰 무대에서 뛰는 것이 얼마나 자부심 있는 일인지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젊은 선수들이 앞으로 운동하는 데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수 막바지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SK 선수단은 6월 1일 귀국한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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