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승 분위기 무르익어… 마홈 원정서 ERA 5.36

입력 2013-06-08 09: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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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신인왕 후보에까지 오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의 시즌 7승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애틀란타의 선발 투수로는 왼손 투수 폴 마홈(31)이 예고된 상태. 마홈은 앞서 지난달 18일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쳤던 투수다.

마홈은 이번 시즌 12번의 선발 등판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에 비해 승운이 따라준 편.

눈여겨 볼 점은 홈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한 반면 원정경기에서는 3승 3패 평균자책점 5.36으로 매우 부진했다.

또한 왼손 타자에게 피안타율 0.169와 0피홈런을 기록 중인 반면 오른손 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 0.277와 6피홈런으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오른손 타자에게 많은 안타를 내준 것을 감안한다면 ‘괴물 타자’ 야시엘 푸이그(23)의 한 방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류현진은 홈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57로 매우 훌륭한 투구를 했다. 또한 마홈과 류현진의 지난달 평균자책점은 각각 4.10과 2.38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신인왕 후보로까지 추대되고 있는 류현진이 기록대로 홈경기에서 호투해 시즌 7승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11시 10분에 시작 될 예정이며 지상파 MBC TV와 케이블 채널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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